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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SNS/직장인 닭큐의 시선

[닭큐멘트] 2011. 09. 10 닭큐데스크(강호동 그만 욕해라. 짱난다)

강호동 은퇴와 관련, 트위터에서 조금 전 이런글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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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ingvavavoom
강호동 탈세 논란. 눈물의 기자회견에서 강이 '잠정적' 은퇴를 선언하는 사이 세중나모 천신일 회장, 이른바 '음력 8/15 특사'로 풀려남. 왜 '하필' 이때 강호동이지? 또 한 번의 성동격서? 이 나라에서는 연예인도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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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구속집행정지로 특별사면은 아니라는거다.

즉 서울고법 형사3부(최규홍 부장판사)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8일부터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천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해 준 것뿐이다. 구치소에서 주거지를 삼성서울병원으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물론 돈 많은 분들이 아프다는 핑계로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 오늘은 그 얘기가 아니니까.

천 회장은 청탁이랑 46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작년 12월 구속기소 됐고,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32억1천60만원을 선고했었다. 나중에 판결이 확정되면 형을 살아야 한다는거다.

암튼 이런 얘길 하는 건. 너무 감정에는 치우치지는 말자는 얘기다.

닭큐도 음모론 무지 좋아한다. 종편이 있고, 이에 대한 강호동의 갈등도 있었을 것이다. 조선 등의 메이저가 강호동이 등돌려서 강호동 죽이기 나섰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모두 설이고, 앞으로도 확인되지는 않을 거다. 사람들은 음모론을 좋아하고, 흥미로워 하지만 진짜 음모의 주인공들은 웃고 있을 것이다. 더 큰일을 하시며 "니들은 그거나 파라. 난 더 나쁜짓 몰래 할게" 닭큐가 한 말이 아니구 닭큐 보다 쪼꼼 나은 세계석학 촘스키 횽아가 그랬다는 거다.

암튼 결론은 왜곡된 정보에 의한 음모론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다시 호동이형 은퇴로 가보자.

호동이형은 탈세를 했을까? 본인이 했을까?

여러 기사를 종합하면 탈세를 했다는 팩트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럼 본인이 탈세를 주도했다?

편당 수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면 지금까지의 활동으로 수백억의 어떤 자산이 있다고 보여지는 데 엠씨하고, 예능하며 여기저기 뛰어 댕기눈데 혼자서 그 많은 자산을 관리할까?

닭큐는 결코 호동이형 개인의 책임은 아니라고 본다. 호동이형은 이미 기업이다. 수익을 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자산관리는 분명 전문가가 할 것이다.

호동이형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씨름하고 방송 밖에 모른다고 했다. 끝부분엔 자신의 잘못이고, 방송 중단하겠단다. 닭큐는 이 부분 중요하게 받아들였다. 암만 무식한 강호동이 관리 안하고, 전문가가 관리했다손 치더라도 자신이 관리책임자이니 자신이 떠안고 미안한 마음으로 떠난다는 곳이다.

닭큐는 이부분에서 호동이형이 좋아졌다. 자신의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용서를 구한부분.

그렇지 않은 연예인 무지 많았다. 비도 그랬고, 아중이도 그랬다. 왜 어물쩡 거리는 그들은 그냥 넘어가고, 솔직하게 책임자로서의 용서를 비는 그는 인신공격에 욕만하는가. 세금 탈루는 분명 나쁜 짓이다. 하지만 그건 법률의 영역이다.

사람을 사람으로서 대하자. 강호동 퇴출운동 제발 이런거 하지말자. 인신공격 그만하자. 연예인 한사람 가지고 제발 이러지들 말자.

국회에서도 장관들 인사청문회하고, 무슨 의혹, 전과 다 넘어가는데대충 넘어가자.

참. 기사 제목중에 "탈세 강호동. 기부 유재석" 이런 제목 봤다.

에휴. 이런 기사엔 헛웃음도 안나온다.

쉬는 날엔 멘트 안날릴라 했는데 호동이형 기사보고 답답한 맘에 첨으로 아이폰으로 글 올려봅니다. 오탈자나 문맥 좀 이상해도 양해바랍니다. 닭큐 배상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