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맛집] 광개토대창 - 반포1동(특양,대창,차돌박이,갈비살)
서비스 : 4점(5점 만점)
분위기 : 주변 지인들과 소주 마시기 좋은 곳. 여러 맛집에도 소개 되었음.
주 소 : 서울 서초구 반포1동 708-5
전 화 : 02-545-1769
맛 평가 : 4점. 대창 맛 있는 곳임.
닭큐는 대창을 좋아한다능.
물론 '양'도 좋아하지만 '양'은 씹는느낌이 좋고, 닭큐 귀에 아삭거리는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있는 것 같음.
근데 대창은 그 자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므로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능.
약간의 느끼한(아주 약간임) 맛을 즐기는 사람한테는 제격이라능.
닭큐네 회사 여직원들도 처음엔 못 먹는다고하고 빼주더니(이 때가 좋았다능)
요즘엔 닭큐보다 더 잘 먹음. ㅡㅡ;
닭큐가 아는 형님의 소개로 간 '광개토 대창'
7호선 논현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편의점 보임. 그거 끼고 오른쪽으로 골목 끝에까지 가서 좌회전 하면 위 사진과 똑같이 생긴 '광개토 대창'이 등장함.
올해 무슨 맛집인가 프로에 나왔다는데 사진은 보지 못 했음. 진. 진짜게찌? ^^;
닭큐랑 기타 등등의 직원들이 찾은 이 곳. 왼쪽 상단의 손모양이 닭큐가 매우매우매우매우 존경하는 형님의 손이라능. 이날 형이 쐈다고 절대 이런 표현 쓰는 건 아니라능. 닭큐는 처락이 있어서 절대 돈으로 매수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능. ^O^
형아 이거 읽으면 또 사달라능.
기본사항으로 깔린다능. 가운데 장은 대창과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능. 단, 대창의 고유한 맛에 약간만 찍어 먹어야 더 마시따능.
가끔씩 요런 야채로 입을 행궈주시면 다시 한 번 더 많은 양의 대창에 도.전. 할 수 있다능. ㅋ
짜잔 이라능. 오늘의 주인공 대창님이시라능. 요거 일단 3인분이시라능. 헐... 세어보니 7개인가? 그람수로다가 따지나? 암튼 닭큐가 사진기 들고 와따가따 하니까 좀 더 신경을 써준것은 확실해 보임. 머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함. 닭큐는 처락이 있는 사람이므로.
옆에 붉은 색 부분은 염통이라능. 요건 모두에게 서비스이니 술 몇병 더 시키고 서비스 추가요청하믄 어지간하믄 들어줄 거임. 근데 대창 먹다가 염통먹으믄 맛의 확연한 차이를 느끼므로 아마 대창을 더 주문하게 될 것 같음.
고기가 있는 데 술이 없으면 붕어 없는 붕어빵... 현란한 솜씨로 말아주고 계시는 우리 막내.
얼굴이 매우*10000 잘 생겨서 손만 찍었다능. 전에도 말했지만 '왕의 남자'라 불리는 그 남자의 손이라능.
후덜덜.... 드디어 굽기 시작했다능. 대창분들이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주신다능.... 쩝쩝...
요 때가 시간이 제일 안 간다능.
드뎌 짤라주시는 중. 이제 먹기까지 쪼꼼 남았다능.
드디어 대창계의 하이라이트. 흰꽃을 보고 있다능. 쫌만 있으면....
ㅋㅋㅋ 바로 요거임. 앞 뒤루다가 살살살 구워줘야 맛있다능. 흰꽃을 살짝 구워야 더 맛 있다능. 타이밍이 중요하다능. 뭐 타이밍 때문에 고민하실 땐 닭큐 불러달라능. 가서 익혀주시고, 먹어주실 수 있다능. ㅋㅋ
닭큐네는 한우대창이랑 기타 등등 먹었다능. 대창이 17,000원이면 정말 적당한 가격이라능. 닭큐가 근무하는 서초동 근처의 오발탄의 대창은 28,000원 정도 한다능. 물론 맛은 있지만 가격 생각하믄 닭큐의 환갑 때나 함 먹어 볼 수 있을 거임. 기회가 있을 때 먹어보믄 요 쪼마난 거 하나에 '몇 천원'이란 생각에 후덜덜해진다능.
광개토대창의 전경임. 헐... V자를 하고 있는 닭큐 동료 보임. 저 남자. 닭큐네 회사에서 인정받은 남자임. 회식자리에서 잘 먹는 남자. ㅋㅋ
다 구워지면 이렇게 옆으로 ..
불꽃 일기래 한 번 더를 부탁하니 금방 저런 불길이. 헐 쇼를 보는 기분이었다능.. ㅋㅋ
요거임. 조거를 청량고추랑 소스랑 살짝 엊어설라무네.. 아.. 군침돈다능..ㅜㅠ
아까 그 인정받은 남자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안타까운 대창 한 조각. 이 남자. 상당히 빠른 젖가락질의 소유자라능. 대창 외는 좌고우면 하지 아니하고, 오직 대창만을 공략하는 회식지존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능.
보통 고기를 구울 때는 숯불을 보아야 한다는데 아직 닭큐의 경지가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했다능. 예전에 '식객'에서 숯 찾으러 다니는 것 본 적 있는 데 굉장히 중요해 보였다능.
위 사진의 숯을 무슨 지리산 어딘가에서 구해 왔었던가? 라고 닭큐는 상상했고, 이모님은 그냥 숯이라고만 해뜸. 큰 의미는 엄떠보여뜸. ㅡㅡ;
회식지존과 함께하니 금방 한 접시 더를 외치게 되어뜸. 다시 한 번 그날의 영광을.... 빨리 구워져라..ㅋㅋ
원정거리라도 함 가서 먹어주실만한 맛이라능. 우리 직원들과 즐겨찾는 곳이라능.
특히 닭큐는 7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매우 만족하고 계시다능.
담에 또 사주겠지?라고 은근히 기대된다능..ㅋㅋ
참. 이날 닭큐의 부사수도 있었음. 뭐 그냥 그랬다는 거임. ㅋㅋ
우연히 홈페이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