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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맛집] 강나루 - 서초동에서 굴국밥 제일 맛있게 하는 강나루를 아시나요?

닭큐 2011. 9. 6. 16:12
주메뉴 : 생태탕, 굴국밥, 갈치조림, 복어 등 그리고 청국장(5,500원)
서비스 : 4점(5점 만점)
분위기 : 점심 때 밥집, 저녁 때 생태탕에 소주 한 잔
주   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5번지 정곡빌딩 서관 검찰청 정문 앞 신한은행 지하
전   화 : 02-535-4855

맛 평가 : 5점. 무지하게 맛 있는 곳임.

정곡빌딩 지하로 내려가면 입구에 이런 음식점이 보입니다.

내부의 전경입니다. 왼 쪽은 좌식으로 활용하여 20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이 주인님입니다. 닭큐가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 하니까 "누구임?" 물어보시기에 당당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개인 블. 블로거입니다. 마.맛집도 탐방합니다" ^^;


주인님이십니다. 예전 주인님이 한 20여 년간 운영하시다 이 분에게 약 6년 전 물려주셨습니다. 그 뒤 스스로 소스를 개발하여 궁극의 굴국밥이랑 갈치조림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주인님은 자꾸 생태탕이 주메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닭큐 먹어보지 못 했기에 조금 아쉽습니다.



푸짐한 밑반찬 퍼레이드1


푸짐한 밑반찬 퍼레이드2

말로만 듣던 갈치조림입니다. 이거 먹을 때 뻥 아주 쪼꼼만 더하면 부드러운 속살이 혀에 닿았는지도 몰랐을 정도입니다. 무우는 짭쪼롬하며, 양념장에는 밥을 죽도록 비볐습니다. 


 닭큐는 굴국밥을 시켰습니다.

 저번 주에 회사 동료의 소개로 잠깐 들렀다가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무지 후회했던 집입니다. 닭큐 이에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시 들러 버리고, 다시 굴국밥을 시켜버렸습니다. ^^

굴이 무지 큽니다. 입 안에 들어가면 꽉~~ 차는 그런 느낌? ㅋㅋ 

 

닭큐도 해장 할 때 고민 무지 많이 하는 남.자.입니다. 근데 이 국물 마시면 그냥 죽습니다. 굴이 들어가고, 미역과 계란이 들어갑니다. 부추로 시원한 맛을 더합니다.

역시 해장은 국물인데 생태와 재첩 등등을 넣어서 시원한 맛이 나는 육수를 직접 만드신답니다. 육수를 만드는 비결을 마구 얘기하시는 데 "그만"을 외쳐버렸습니다. 좋다는 건 다들어갑니다. ㅋㅋ


굴전입니다. 주인님께 "식사 빼고 맛으로 자신있다. 함 갖다주세요" 했더니 나온 음식입니다. 굴을 여러가지 방식으로도 많이 먹는 데 주인님은 굴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계란만 살짝 입혔답니다.


한 입 베어물면 굴이 톡 터지며, 계란의 고소한 맛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아~~ 또 먹고 싶어 군침돕니다. ^o^

 


굴국밥은 이렇게 먹는겁니다.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국에 말아드셔야 제맛! 닭큐 바닥을 훑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아 부끄러...^^;


서초동이라 변호사 분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그 중 입 맛이 까다로우신 분들 많은 데 정기적인 모임을 여기서 할 정도입니다.

간만에 닭큐 강추라능. ㅋ


서초동 정곡빌딩 서관 지하하면 근처사람 다 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