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 오소리감투순대국(메뉴가 이거 달랑 하나임ㅋ)
서비스 : 매우 좋음. 손님의 눈빛만 보고도 달려옴.
분위기 : 점심, 저녁 뜨끈한 사골국물과 순대가 땡길 때.
주 소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281
전 화 : 02-899-9538
맛평가 : 매.우. 맛있는 집. 걸쭉한 순대국이 입에 쩍쩍 붙음. 영양 만땅으로 느껴짐.
방가네 순대국. 오소리감투순대국만 딸랑 하나 파는 순대국집입니다. 전골 이런 것 없습니다. 정말 딸랑 이거 하나 팝니다. ㅋ
순대국은 많이 들어 봤지만 오소리감투는 첨 들어봅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오소리 털가죽으로 만든 벙거지>라는 사전적 의미는 아니고, 돼지 위장의 쫄깃하면서 구수한 맛이 나는 부위를 말하는 거랍니다. <오소리감투>의 어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오소리감투에 관한 재밌는 유래가 있습니다.
농가에서 돼지를 잡을 때 여러사람이 달라 붙어 내장을 씻고 고기를 다루다보면 늘 이 부위만 슬그머니 사라지기 일쑤여서 한번 굴 속으로 숨어버리면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나타나지 않는 ‘오소리' 이름이 붙게됐답니다. 더구나 이 부위를 서로 먹겠다고 치고받고 싸움이 나면서 그 모습이 마치 벼슬 자리를 다투는 모양과 흡사해 돼지 위장이 어느새 지체높은 ‘감투'로 불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ㅋ
농가에서 돼지를 잡을 때 여러사람이 달라 붙어 내장을 씻고 고기를 다루다보면 늘 이 부위만 슬그머니 사라지기 일쑤여서 한번 굴 속으로 숨어버리면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나타나지 않는 ‘오소리' 이름이 붙게됐답니다. 더구나 이 부위를 서로 먹겠다고 치고받고 싸움이 나면서 그 모습이 마치 벼슬 자리를 다투는 모양과 흡사해 돼지 위장이 어느새 지체높은 ‘감투'로 불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ㅋ
밑반찬 풀셋팅. 완료.
새우젓은 담소젓갈로 전남부안에서 공수해 온 것이랍니다. 짜지도 달지도 않은 새우젓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새우젓은 굉장히 짠맛이 느껴지는 데 이는 대부분 중국산 새우젓으로 양념이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새우젓은 무조건 짜다. 이런 선입견은 이제 안녕. ^^
늘 보시던 밑반찬. 뭐 고추와 양파는 맵지 않은 정도. 깍두기도 어디서나 맛 볼수 있는 정도의 맛.
새우젓은 무조건 짜다. 이런 선입견은 이제 안녕. ^^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간만에 맛있다고 느껴진 김치. 안타깝게 쥔장님이 직접 만드신 건지 사오신 건지는 잘 모르지만 그 맛은 인정했습니다. 순대국엔 역시 김치가 제격이라는 닭큐의 처락으로 너무 맵지 않게 아삭거리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짜잔. 단 하나의 메뉴인 오소리감투순대국입니다. 돼지뼈, 소사골 등을 세 번 우려 낸 뽀얀 육수로 사골국물을 만드신 답니다. 맛은 기본이고, 쥔장님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싶다는 게 처락이시랍니다.
쌀도 햇살이라며 무지하게 자긍심을 나타냅니다.
오소리감 순대국 6,000원
닭큐가 너무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닭 큐 : 쥔장님. 왜 메뉴가 달랑 이거 하난가요?
쥔장님 : 하나에만 열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야채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최상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싶어 그랬습니다. 곱창전골도 함께 했으나 회전율이 늦은 부분도 사실입니다. 이래서는 신선한 재료로 곱창전골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메뉴에서 제외했습니다.
아! 그리고 메뉴가 달랑 이거 하나만은 아닙니다. 저녁에 술안주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별도로 술국을 만들어 드리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메뉴의 신선도를 유지할 방법만 생긴다면 메뉴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푸하하 매.우. 크게 웃음).
닭 큐 : 쥔장님. 왜 메뉴가 달랑 이거 하난가요?
쥔장님 : 하나에만 열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야채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최상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싶어 그랬습니다. 곱창전골도 함께 했으나 회전율이 늦은 부분도 사실입니다. 이래서는 신선한 재료로 곱창전골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메뉴에서 제외했습니다.
아! 그리고 메뉴가 달랑 이거 하나만은 아닙니다. 저녁에 술안주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별도로 술국을 만들어 드리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메뉴의 신선도를 유지할 방법만 생긴다면 메뉴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푸하하 매.우. 크게 웃음).
이것저것 얹어진 순대국. 국물이 굉장히 찐하지만 느끼하지 않습니다. 국물은 진해서 입술이 쩍쩍~ 붙을 정도입니다. ^^
히힛. 물론 순대국에 순대 없으면 서운할 듯. 순대가 약 3~4개 들어 있습니다. 쫄깃쫄깃...^^
간만에 한 그릇 비워봅니다. 받침대에 그릇의 한 쪽 바닥을 살짝 걸쳐놔야 숟가락으로 퍼먹기 좋습니다. 이래도 국물이 남아 있다면 손으로 뚝배기를 들고 마셔주면 되겠습니다. 손이 따뜻해지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ㅋㅋ
돼지 잡는 것을를 사랑하실 것 같이 생기신 쥔장님. 닭큐가 나설 때까지 "요 뒤에서 돼지를 다듬는데, 곱창을 손질할 땐..." ㅋㅋ
유쾌한 쥔장님 덕에 한참을 즐겁게 웃다가 나왔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광명맛집 방가네순대국에서 뜨끈뜨끈한 오소리감투순대국 하실래예~~ ㅋ
Tip 순대국밥은 순대국에 밥을 말아서 나오는 겁니다. 국에 밥을 말아서 나오면 국에 고기가 덜 들어가도 되기 때문에 값이 보통 6,000원인 겁니다. 보통의 순대국밥집에서 고기가 더 들어가는 순대국에 공기밥을 하나 추가하면 7,000원이 되는 겁니다.
쥔님 마음이 아름다운 것인지 아님 음식을 사랑하시는 건지. 고기 만땅 넣어주고, 밥도 따로 주면서 6,000원인 겁니다.
유쾌한 쥔장님 덕에 한참을 즐겁게 웃다가 나왔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광명맛집 방가네순대국에서 뜨끈뜨끈한 오소리감투순대국 하실래예~~ ㅋ
Tip 순대국밥은 순대국에 밥을 말아서 나오는 겁니다. 국에 밥을 말아서 나오면 국에 고기가 덜 들어가도 되기 때문에 값이 보통 6,000원인 겁니다. 보통의 순대국밥집에서 고기가 더 들어가는 순대국에 공기밥을 하나 추가하면 7,000원이 되는 겁니다.
쥔님 마음이 아름다운 것인지 아님 음식을 사랑하시는 건지. 고기 만땅 넣어주고, 밥도 따로 주면서 6,000원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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