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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취미/직장인 맛집

[남한산성맛집] 푸짐한 밑반찬에 구수한 된장국. 그리고 돌솥밥! 하산하고 내려오면 반드시 들러야

 
촌돼지
주메뉴 : 돌솥밥, 생고기 전문점
서비스 : 아주머니 넉살좋게 웃고 다니며, 밑반찬은 아예 첨부터 많이 줌
분위기 : 하산 후 피곤한 몸 달래며 돌솥밥 한 그릇에 웃을 수 있음, 회전율이 매우 빠름
주   소 : 서울 송파구 마천1동 330-50(남한산성 입구)
전   화 : 02-443-0887

맛 평가 : 매.우 맛있음(돌솥된장 강추 - 우렁약 5개 들어 있음)

* 삼겹살집 아닌가 하고 안들어오면 쥔장님이 서운해 함. 많은 분들이 돌솥밥을 찾음.

5호선을 타고 마천까지 가면 남한산성 입구가 있습니다. 8호선의 남한산성 입구보다 등산하기 좋은 코스라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2번 출구로 나와 쭉 오시면 이렇게 남한산성 입구가 보입니다.



<촌돼지 앞의 버스정류소 번호 24-288>



남한산성 입구 왼쪽편에는 버스정거장이 있고, 그 맞은편입니다. 간판은 촌돼지. 하지만 산을 내려와 많은 분들이 찾는 메뉴는 단연 돌솥밥.

약 10여 년 전부터 이곳에 있었답니다.



여기가 등산객 전문 밥집임을 알려주는 저 등산화들. 밥집 포스팅 하는데 뺄까하다 등산화가 인상 깊어 남깁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이 공간 외에도 입구쪽에 두테이블 약 8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왼쪽 위에 분이 쥔님 같은데 말을 걸어 보지 못했습니다.



기본 셋팅 10개의 밑반찬. 여기 자주 오시는 분 얘기를 들어보니 바쁘셔서 그런지 2~3가지 반찬이 빠져있다 말씀들었습니다. 헛 이것도 많은데... ㅋ



자세히 함 봅니다. 메인이 나오지 않더라도 이정도면 훌룡합니다.

 

해조류는 짜지 않습니다. 담백합니다.


멸치젓입니다. ㅋㅋ 짭쪼롬하니 맛있습니다. 멸치 대따 큰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역줄기에 초고추장. 뭐 이런건 기본이죠. ^^


이거 최고. 닭큐가 무식해서 이름 잘 모르지만 절대 짜지 않고, 들깨향과 맛이 가득합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밥한공기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버섯. 이집은 산나물 버무리는 것을 무지 잘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등산객 입맛을 제대로 이해 한 듯.


드뎌 돌솥밥 등장!!  5,000원에 이렇게 진수성찬으로 돌솥까지 먹을 수 잇다는 것을 우리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고슬고슬한 밥이 입안에서 착착 감깁니다.


돌솥된장찌개 5,000원



뭐 다들 기본으로 아시겠지만 요렇게 밥을 공기에 덜어낸 후.


이렇게 물을 부어주면 맛있는 숭늉이 된다능. ^^ 물을 좀 더 넣었어야 했네요. ㅋ



된장찌개. 이거 생각만 해도 지금 입안에 침이 꼴딱꼴딱 넘어갑니다. 약간 맵습니다. 짭쪼롬하기도 합니다. 밥먹을 때 도둑입니다. 닭큐도 이거 바닥까지 훑습니다. 닭큐가 이 짭쪼롬한 걸 바닥까지 먹었다는 건 굉장히 맛있단 얘기입니다. ㅋ

 


 

 잘생긴 우렁!! 첨엔 지인께서 이걸 <우렁된장국>이라 했었습니다. 닭큐 우렁 무지 좋아합니다. 약 5개 정도 나왔고, 아껴 먹다 한 번에 3개를 한 입에 털었습니다. 씹는맛을 계속 느끼고 싶었거든요. ㅋ

 


 

셋팅 완료된 <돌솥된장국>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막걸리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산에서는 어렵지만 산아래에서는 반드시 막걸리가. ㅋㅋ 닭큐 얼굴 벌~~개져서 기분좋게 지하철 탔습니다. 두 잔 마셨을 뿐인데...ㅜㅠ



<가장 궁금하실 메뉴판>





남한산성 내려오셔서 허기진 배 맛있게 채우시고, 기분 좋게 집에 가시면 되겠습니다. 글구 이날 간만에 등산한 닭큐는 담날 온몸이 쑤시고....ㅜㅠ

운동은 자주 해야 할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