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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백서/직장인 유용 정보

[직장인 정보] 직장인 신차관리법. 신차는 아기와 같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돈이 조금씩 모이죠. 뭐 대충의 남자라면 친구들과 술 값으로 100만 원 중 90만 원을 쓴다해도 한 10만 원 정도씩은 모일겁니다. 그래서 일년에 약 120만 원이라는 거금을 모을 수 있죠. 글구 10년 이면 1,200만 원. 대충 차 한대 뽑을 수 있을 정도의... 계약금 낼 수 있을 정도의 돈이 모이게 됩니다. 아 슬퍼. ㅜㅠ

 

 

암튼 직장 생활 조금 하다 한 30대 중반쯤 되면 신차를 갖고 싶어하는 건 보통의 남자라면 당연한 로망이지요. 그래서 큰 맘 먹고 구입한 신차. 조금 더 예쁘게 타기 위해서 세간에 떠도는 조언에 따라 애마를 관리하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그러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닭큐가 갖고 있는 싶어하는 그랜드 카니발 ㅜㅠ>

 

 

 

헤럴드경제에 잼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이 말하는 신차관리법.

자동차는 가전제품과 달리, 항상 움직이고 다양한 환경에 직면한답니다. 약 2만5000여개의 부품이 이상 없이 움직여야 하며, 한 치의 오차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계랍니다. 이에 아래와 같은 신차관리법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 1000km까지는 고속주행을 반복하는 게 신차를 길들이는 법이다?

신차 길들이기는 통상 2000㎞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답니다. 예전에 비해 자동차 품질이 많이 향상돼 신차 길들이기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신차 길들이기가 아예 필요가 없는 건 아니랍니다. 신차는 이제 막 태어난 어린아이와 같이 아직 수많은 부품이 제자리에 완전히 안착하지 않았기 때문. 이 기간 고속주행을 해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고, 오히려 신차를 길들이는 기간에는 고속주행과 급가속은 금물이며, 정속주행으로 꾸준히 달려줘야 하는 거랍니다. 신차에 필요한 건 부품이 자리잡기 위한 일정 거리의 시험 주행이며, 조심스레 다뤄야 할 이 기간에 고속주행으로 무리를 가하면 자칫 고장으로 이어지거나 부품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신차 인수 후 바로 외관에 광택작업을 해야 오랜 기간 신차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도장기술이 발달해도 어느 정도 건조기간은 필요하고, 출고 후 3개월 가량은 신차의 외관 페인트를 관리해야 한답니다. 이 기간에는 실리콘이 들어간 왁스 칠이나 도장 면을 벗겨내는 기계 광택 등은 피하는 게 좋고, 신차에 바로 광택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틀린 상식이랍니다. 필요하다면 3개월가량 지나 외관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뒤에 하는 게 좋으며, 알루미늄 휠 등에 철제 수세미를 사용하면 부품이 크게 손상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기사는 전합니다.

 

 

 

참고로 자동차는 부분마다 도색 방식이 다르다는 등에 대해 기사는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보닛이나 문 등 철제 차체에 사용하는 페인트는 고온건조 신차용 도료가 쓰인다. 하지만 범퍼나 사이드 몰딩, 리어 스포일러 등 비철제 부품에는 보수용 도막과 같은 2액형 우레탄 도료가 사용된다. 미세하게 살펴보면 부분에 따라 미세하게 색생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이유다."

 

 

 

신차를 구입한 이후 각종 개조작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때 기존 배선에 손상을 가하는 작업은 합선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금물이며, 또 차량 구매 후 기본 골격을 절단해 장착하는 선루프 등은 만약 전복 사고가 발생할 때 큰 위험을 줄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라고 조언합니다. 

 

 

 

■ 기타 직장인 신차관리법

- 신차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인공방향제 보다는 사과나 유자 등의 과일로도 방향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신차 구입 후 후사경에 인형 등을 걸어두는 것도 안전운행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비닐 커버는 고객 인도 전까지 오염 방지가 목적입니다. 비닐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면, 정전기나 부식 등을 초래할 수 있으니, 비닐은 제거 후 사용하는 게 현명합니다.

- 차량의 하부에 도장은 이미 되어 있으나, 험로 운행이 많거나, 차량 부식을 막고, 소음을 줄이고자 할 때는 별도로 언더코팅 작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공회전은 피해야 합니다. 엔진은 주행하면서 찬 공기에 냉각되고 달리면서 윤활이 이뤄지는데, 공회전은 이런 과정을 막기 때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차에는 이런 부담이 더 큽니다.

 

 

 

자료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129000498&md=20130129121609_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