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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취미/직장인 맛집

[논현맛집] 장어의 전설, 장어구이 잘 하는 집, 장어 맛 있는 집, 전복구이. 풍천장어

 

주메뉴 : 참숯 장어구이(소금, 양념), 전복구이
서비스 : 3점(5점 만점)
분위기 : 직원들에게 크게 한 번 쏘고 대접 만땅 받고 싶을 때.
주   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84-20(신논현역 3번 출구 약 5분 거리)
전   화 : 02-514-8868
홈   피 : http://장어의전설.kr/
방문일 : 2011. 9. 7(수) 19:00경

맛 평가 : 4점(5점 만점)


닭큐가 다니는 회사에서 울트라 스펙타클하게 매.우. 높으신 분(이하 과장님)의 탄신일(우리과의 명절과 같은 의미임)을 맞이하여 서초동을 벗어나 강남으로 진출했습니다.

글구 입소문을 통해 들은 장어의 전설. 닭큐가 함 찾아봤습니다.


이 분 쥔장님 되시겠습니다. "안돼! 안돼!" 하시다 찍히셨습니다. 그래도 사진 제 블로그에 싣는 건 허락해 주셨습니다. 쥔장님 "땡큐"라능. ^^

한 1년정도 되었답니다. 홀에는 4명의 직원 분들과 사장님이 바삐 돌아댕기셨습니다. 닭큐 재료 좀 물을라구 인터뷰 요청했는 데 정말 바쁘셔서 미안한 마음에 접었습니다.




식당의 내부전경입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모두를 수용할 수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논현동에 차를 가지고 오는 행위는 함부로 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닭큐가 매우 관심 있게 지켜 본 와인. 어떤 맛일까?
손님들이 찾지 않아 지금은 장식용이랍니다. ㅡㅡ;


밑반찬을 준비중이십니다.


참숯을 사용합니다. 숯의 때깔 상태가 좋으니 장어가 맛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숯은 합격!!


닭큐네는 일단 소금장어로 대자리 시켜봤습니다. 장어에 윤기나는 거 보입니까? '좔좔좔'은 이럴 때 쓰는 말입니다. 이런 상태 좋은 장어를 숯으로 구워버립니다.


어느정도 익어주면 요렇게 필요 없는 부분은 잘라줍니다. 다른 집 가면 장어뼈를 서비스로 주고 했는 데 여기는 그런거 없나 봅니다.


익어갑니다.


와~~~ 요때가 가장 감칠맛 날 때라능.


닭큐네 직원들 입 속에 들어 올 준비하고 일렬종대로 대기중입니다. 예쁜 것들.

 

요런 느낌입니다. 살이 도톰하고, 색이 곱습니다. 잘먹고 자란 장어란 느낌입니다.


다 구워진 장어를 장에 일단 찍어 먹어 봅니다. 비린내는 거의 없으나, 장어만의 냄새를 중화시킵니다. 맛있습니다.

쌈을 싸서 먹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어울린다는 쌈. 상추에다가 큼직한 장어, 양파, 생강, 마늘. 그리고 쌈장을 함께 싸서 먹었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맛이 나지만 조화롭게 녹아줍니다. 마늘은 조금만 넣어 드시길.


이게 딱 닭큐 입맛입니다. 장에 찍어 생강만 얹었습니다. 닭큐가 먹었던 중 가장 잘 어울렸던 배합입니다. 힘이 불끈하고, 쫄깃했으며, 담백함이 가득했습니다. 소금만 뿌린 장어를 먹는 것도 좋지만 생강은 반드시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알싸한 그 맛이 장어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요건 우리 과장님 입맛~! 양파랑 쌈장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과감히 과장님 드렸습니다. 닭큐는 잘생겼으니까 이정도는 개깁니다. ^^;


오분작해물계란찜입니다. 제주도에서 나오는 오분작을 계란찜에 섞었습니니다. 오분작을 잘게 썰어 계란탕에 넣었더니 쫄깃한 맛과 함께 해서 씹는 질감이 좋았습니다. 몇 개 없는 온전한 오분작은 닭큐가 사진 찍고 먹어버렸습니다. ㅋㅋ


양념장어.


장어는 역시 꼬리가 생명입니다. 잘 말려 올라간 저 당당함을 보십시오. 자신있다 이겁니다. *^^*

양념장어는 숯불을 빼고 사진처럼 줍니다. 뭐 맵지만 강하지도 않은 양념 때문에 다른 장어전문점에 비해 밋밋한 느낌은 있으나, 나름의 매력을 가진 양념입니다. 그러나 닭큐는 소금구이를 시키겠습니다. 양념은 입가심정도?


히힛. 꼬리는 닭큐꼬임. ㅋㅋ


벌써 시간이 저녁 8시가 되어갑니다. 우리 예진이가 "더는 안돼"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장어탕입니다. 맛있는 추어탕과 맛이 비슷합니다. 진한국물 맛이 제격이나, 점심 때 직장인이 와서 먹을만 합니다. 특히 과장님처럼 높으신 분들이 간만에 쏘실 때는 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뭐 국물만 떠 먹는 액션정도만? ㅋㅋ


곰취냉면입니다. 곰취를 넣어서 반죽한 그야말로 곰취냉면.
곰취는 국화랑 비슷하게 생겼으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호로칠이라 하여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 등에 처방했다고 합니다. 뭐 몸에 좋은 거랍니다.


닭큐도 한 젓갈 해봤습니다. 면발이 무지 쫄깃합니다. 후루룩 먹어버렸습니다. 국물맛도 시원하고 개운해서 기름 많은 장어 먹은 다음 한 그릇 정도로 입을 헹궈주면 좋을 듯 합니다.






아! 옆테이블에서 먹던 전복구이를 함 찍어 봤습니다. 네 맞습니다. 지켜만 봤습니다. 맛은 뭐 맛있겠죠 뭐. ㅋ





2011. 9. 17 또 방문했습니다. 왜? 전복 먹을라구. ㅋㅋ

 전에 장어의 전설을 찾았을 때 맛을 보지 못 해 넘 아쉬워 다시 한 번 찾았습니다. 과장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과장님 멋쟁이. 아... 닭큐는 아부를 넘 잘하는 거 같아서 넘 자랑스럽습니다. ^^ 



정말 싱싱한 전복입니다.

요 귀여운 넘들을 숯불위에다가 익혀주시면.. ^^


전복에도 이빨이 있다는 거 아십니까?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닭큐네는 그저 짤라주시는 데로 ㅋ

 

보글보글 끓어오릅니다.


치아가 전복에 박히는 미묘한 느낌을 함 느껴보시길. 질긴 듯 하면서도 쑥 들어가는 쫀득한 느낌이 좋습니다. 소금장을 찍으면 자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우니, 있는 그대로 입에 넣어주시면 숯불에 그슬린 죽이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살아 있는 전복입니다. 흠.




9호선 신논현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약 5분 거리



주의 : 자기돈 내고 먹으러 가는 데 절대 아닙니다. 누군가 함 쏜다 할 때 과감히 함께 가셔야 하는 곳입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장어효능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