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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만약고교야구여자매니저가피터드러커를읽는다면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이와사키 나쓰미 (동아일보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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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이하 `모시도라`, 일본어로 '만약'인 `모시(もし)'와 `드러커`의 줄임말 `도라(ドラ)를 붙여 일본사람은 이 책을 '모시도라'라고 부른다. 제목이 너무길다 ㅡㅡ;)'은 2010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 3권’을 제치고 일본 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이란다. 2009년 11월에 출간되고, 2010년 11월에는 121만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던 '1Q84' 시리즈보다 약 30만부가 더 팔린 셈이다. 또한 모시도라는 10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2011년 4월말부터 일본 NHK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단다. 영화로도 제작한다고 하는 등 인기가 많았고, 많이 팔렸다. *참고로 닭큐는 '1Q84'를 읽다가 포기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됐는 지 닭큐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ㅡㅡ;

한국에서는 2011년 5월 1일 1쇄가 나왔다. 이후, 닭큐가 읽은 2011년 6월 7일자 14쇄를 생각한다면 한 달만에 14쇄는 꽤나 높은 수치일 것이라 생각된다. 뭐 아님 말구. 암튼 요즘 꽤나 인기 있는 소설이다. 작가인 '이와사키 나쓰미!!'의 첫 소설이란다.

도쿄에 위치한 공부는 잘하지만 스포츠는 못하는 도립고등학교인 호도고. 그 안에는 많은 운동부가 있지만 좋아하는 것만으로 전국대회에 나갈 실력을 각춘 운동부는 없었다. 물론 야구부도 마찬가지. 그런데 야구를 잘하면서 싫어하는 미나미가 매니저로 들어오며, '어떻게 하면 매니저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서점점원의 추천으로 우연히 구입한 것이 야구와는 상관없는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읽다보니 야구와는 전혀 다른 내용. 그러나 이를 야구부에 적용해 본다면?
이란 생각에서 시작된다.

매니지먼트는 경영에서나 적용된다. 인사, 조직 관리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모시도라에서는 야구부의 수동적 이미지인 여자매니저가 매지지먼트를 야구부에 적용해 봤고, 야구부는 1년 사이 그들의 목표를 향해 놀라울 정도로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빠르게 성장해 간다. 

피.러.의 매니지먼트를 야구에 접해보는 시도 자체가 훌룡하다. 이건 기업만이 추구해야 할 바가 아니라는 사실과 어떤 조직에서도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조직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각 구성원의 역할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의무와  권한을 주고, 흩어진 구성원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다.

모든 조직에 적용 할 수 있는 내용이고, 필요한 일이다.

성경과도 같은 매니지먼트를 굳은 의지로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믿어버린 미나미에게 박수를 보낸다. 분석을 했다면 실행을 옮겨야 하는 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러하지 못 하다. 물론 미나미에게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소설은 이것을 한 번 더 강조한다.

그리고 매니지먼트의 중심에는 사람이 중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시스템이고 어쩌구 간에 그 중심은 사람인 것이다.

소설의 구성 자체가 진부하기는 하지만 '매니지먼트 +  야구'라는 보통의 사람과 다른 접근 방식만으로도 한 번 정도는 읽어도 좋을 책이다. 참고로 텍스트가 적어(작은사이즈 대략 큰 활자로 약 260쪽) 빨리 읽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

글구 닭큐는 모시도라를 빌려봤고, 매니지먼트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다. ㅡㅡ;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년 11월 19일 ~ 2005년 11월 11일)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인이며, 작가이자 경영학자였으며 스스로는 “사회생태학자(social ecologist)”라고 불렀다. 그의 저서들은 학문적으로나 대중적으로 널리 읽혔는데 주로 어떻게 인간이 사업과 정부기관과 비영리단체를 통하여 조직화되는가에 대한 탐구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의 저작들은 20세기 후반의 많은 변화들을 예측하였는데, 이를테면 민영화분권화, 일본 경제의 발전, 사업에서의 판촉(marketing)의 중요성, 정보화 사회의 발현과 평생 교육의 필요성들에 대해 역설하였다. 1959년에 그는 지식 노동자라는 개념을 고안하였는데 만년의 그는 다음 세대 경영에서의 지식 노동의 생산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저 서]

  • Fredrich Julius Stahl, Konservative Staatslehre und Geschichtliche Entwicklung : 1933년, Tuebingen Mohr 출판
  • 경제인의 종말(원제 : The End of Economic Man, 1939년)
  • 산업인의 미래(원제 : The Future of Industrial Man, 1942년)
  • 법인의 개념(원제 : Concept of the Corporation, 1946년)
  • New Society(원제 : The New Society : 1950년, Harper & Row 출판)
  • 경영의 실제(원제 : The Practice of Management, 1954년)
  • America's Next Twenty Years : 1957년 Harper & Row 출판
  • The Landmarks of Tomorrow : 1959년 Harper & Row 출판
  • 결과를 위한 경영(원제 : Managing for the Results, 1964년)
  •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원제 : The Effective Executive, 1966년)
  • 단절의 시대(원제 : The Age of Discontinuity, Guidelines to Our Changing Society, 1969년)
  • Technology, Management, and Society : 1970년 Harper & Row 출판
  • Men, Ideas and Politics : 1970년 Harper & Row 출판
  • 피터 드러커 매니지먼트(원제 :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Practices, 1974년)
  • 보이지 않는 혁명(원제 : The Unseen Revolution, How Pension Fund Socialism Came To America, 1976년)
  • Management Case Book : 1977년 Harper & Row 출판
  • 방관자의 시대(원제 : Adventures of a Bystander, 1979년) (자서전)
  • Song of the Brush: Japanese Paintings from the Sanso Collection 1979년
  • 격변기의 경영(원제 : Managing in Turbulent Times, 1980년)
  • 새로운 경제학을 위하여(원제 : Toward the Next Economics and Other Essays, 1981년)
  • The Changing World of the Executive 1982년
  • 가능한 세상의 마지막(원제 : The Last of All Possible Worlds, 1982년)
  • The Temptation to Do Good 1984년
  • 혁신과 기업가정신(원제 : In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1985년)
  • The Discipline of Innovation, Harvard Business Review, 1985년
  • 경영의 최전선(원제 : The Frontiers of Management, 1986년)
  • 새로운 현실(원제 : The New Realities, 1989년)
  • 비영리단체의 경영(원제 : Managing the Non-Profit Organization: Practices and Principles, 1990년)
  • 생태학적 비전(원제 : The Ecological Vision, 1992년)
  • 미래기업(원제 : Managing for the Future: The 1990s and Beyond, 1992년)
  •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원제 : The Post-Capitalist Society, 1993년)
  • The Ecological Vision: Reflections on the American Condition 1993년
  • 자기경영 노트(원제 : The Effective Executive, 1993)
  • 다섯가지 경영원칙(원제 : five most important questions, 1993년)
  • The Theory of the Business, Harvard Business Review, September-October 1994년
  • 미래의 결단(원제 : Managing in a Time of Great Change, 1995년)
  • 드러커 온 아시아(원제 : Drucker on Asia: A Dialogue Between Peter Drucker and Isao Nakauchi, 1996년)
  •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지식경영자(원제 : Peter Drucker on the Profession of Management, 1998년)
  • 성과측정(원제 : Harvard Business Review on Measuring Corporate Performance, 1998년)
  • 21세기 지식경영(원제 : Management Challenges for the 21st century, 1999년)
  • Managing Oneself, Harvard Business Review, March-April 1999년
  • 프로페셔널의 조건(원제 : The essential Drucker)
  • Leading in a Time of Change: What it Will Take to Lead Tomorrow]] (2001년; with Peter Senge)
  • The Effective Executive Revised 2002년
  • They're Not Employees, They're People, Harvard Business Review, February 2002년
  • Next Society(원제 : Managing in the Next Society, 2002년)
  • A Functioning Society 2003년
  • 경영 바이블(원제 :The Daily Drucker: 366 Days of Insight and Motivation for Getting the Right Things Done 2004년)
  • What Makes An Effective Executive, Harvard Business Review, June 2004년
  • The Effective Executive in Action 2005년
  • 클래식 드러커(원제 : Classic Drucker 2006년)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