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취미/직장인 맛집

[암사동 맛집] 초밥, 암사역 암사시장 태양수산. 맛있는 초밥집 등장.

위치 : 암사역 암사시장 내
상호 : 태양수산
전화 : 02-429-5221
판매 : 광어, 우럭 및 각종 초밥(새우, 연어, 날치알 등)
평가 : 헐!!! 대박사건!!! 맛. 가격. 무조건 강추!!!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경까지. 다팔리면 9:30에도 문 닫을 수 있다고 함. ^^;




"cfile28.uf@0106C73F509E66332450E7.png"



암사시장에 초밥집이 나타났습니다. 요즘 돌아댕길 일이 없어서 맛집 포스팅이 없었는데 소개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희소식이라 늦은 시간 갤3 옆에 끼고 포스팅합니다.





 

"cfile5.uf@0243103E509E66320D70A4.jpg"



암사역 1번출구로 나와서 버거킹 끼고우회전 들어가면 암사시장 나옵니다. 제법 현대화된 고품격 전통시장입니다. 암튼 암사시장은 크게 두 섹타로 구분되어 지는데 암사역에서 시작한 첫 번째 섹타를 지나 도로를 건너 두 번째 섹타 중간쯤에서 맛있는 초밥집을 발견했습니다.




"cfile25.uf@17062036509E66490F3891.jpg"

2012. 11. 8. 오픈한 태양수산인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물고기 파는 것 같지만 초밥도 팔더라구요. 제 아내가 지나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원래 진열대에 초밥을 전시하나 본데 제가 간 시간은 거의 마무리 시기라 진열대가 텅텅 비었더군요. 머 다팔린 거겠죠. +_+





"cfile10.uf@187DB734509E671A0128E9.jpg"


암튼 초밥이라면 일본에 직접 가서 돈 꽤나 나오게 접시를 비웠던 놈이라 급땡겨서 2인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이 잠바 하나 걸치시고 바로 만들어 주시더군요. 갤3에 셔텨 스피드 조절 기능이 없어 사장님 손이 다이내믹하게 움직입니다.

 






비전문가가 만들었겠거니 생각하며 맛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제법 예쁜 형태로 밥을 쥐시고, 노련하게 연어를 얹어버리시더군요. 그리고 순식간에 두 접시 만들어 주십니다. 거기에 사진 찍으니까 몇 개 더 얹어주시는 센스. ㅋㅋㅋ




이거 제법 맛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한 순간입니다. +_+






아내가 연어를 좋아해 듬뿍 받아왔습니다. 호텔이나 고급횟집의 초밥과 비교하면 쪼꼼 그렇지만 가격 대비 절대최강입니다. 연어를 도톰하게 썰고, 밥의 양도 적당하고, 입 안에서의 식감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와사비에서 퀄리티가 낮아지지만 일반 회전초밥집에 비한다면 한 접시에 3,000원 이상의 값으로도 먹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cfile10.uf@02533733509E6A1939181A.jpg"


유리 딸이 가장 좋아했던 새우초밥. 물론 와사비 땜에 밥과 새우를 분리해서 먹었지만 신나게 먹는 모습에 그저 아빠로서의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전 단 한개도 먹지 않았습니다. 옛날 어머니께서 왜 생선 대가리를 좋아하셨는지 깨닫는 순간입니다. ㅜㅠ





"cfile8.uf@186ECA45509E6AAF09AC90.jpg"



보통은 날치알초밥은 잘 만들지 않는데 전략상품인 것 같습니다. 저와 우레 아들이 신나게 멋었습니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김의 향이 어우러지고, 매운 와사비와 간장의 향연. 대박!!!





초밥 아무거나 13개 8,000원입니다. 1개 약 600원 꼴. 보통 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높은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잠실 대형마트에서 초밥 만드시다 내가게 차리셨답니다. 전문초밥집이 아니지만 간만에 닭큐와 그 외 기타등등을 즐겁게 사로잡은 태양수산. 암사동 초밥 대박집 탄생을 예견해 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