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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소셜 빅데이터 및 여론분석 전략 컨퍼런스 2011 - 소셜에서 마음을 읽다.


지난 2011. 11. 30 수요일.
<소셜 빅데이터 및 여론분석 전략 컨퍼런스 2011>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날은 주중이었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던 것으로 보아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이 큰 흐름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닭큐도 현재 마케팅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나름 마케팅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마케팅이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다단계의 다른 말은 아닙니다. 향후 닭큐가 정년을 마치고 퇴사할 때 시작하게 될 그 일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 일은 정말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자리고, 그 중 마케팅은 소소한 영역일 수 있으나, 세상을 향한 외침의 첫발이 <여론에 대한 전략> 즉, 닭큐가 생각하는 <마케팅>이기에 참여하지 아니하지 아니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닭큐가 시민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세션 하나를 맡아 <소셜 네트워크 자랑질>을 한다기에 그 자랑질이 무엇인지 궁금한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공공기관의 소셜에 관한 자랑질은 사실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 닭큐 경험 ^^;





우선 오후 세션에 관한 시발이 되는 오전 세션의 <빅데이터> 개념 정립은 닭큐가 먹고사는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바, 강팀장의 e-Biz Story [SNS가 연 소셜빅데이터(Social Big Data)시대 전략은?]에서 매.우 예쁘게 설명하기에 베껴왔습니다. 뭐 강의를 들었어도 이해 못했었을 것 같습니다. ^^;




암튼 빅데이터는

“대량의 데이터 집합으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 Hand  et al., 2001.

“데이터마이닝이란 의미있는 패턴과 규칙을 발견하기 위해서 자동화되거나 반 자동화된 도구를 이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다"  - Berry and Linoff, 1997, 2000.

“데이터마이닝은 통계 및 수학적 기술뿐만 아니라 패턴인식 기술들을 이용하여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된 대용량의 데이터를 조사함으로써 의미있는 새로운 상관관계, 패턴, 추세 등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  가트너그룹 2004.1

 

즉, 소셜 빅 데이터(Social Bic Data)는 많은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을 모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고, 이것을 소셜(Social)로 한정하여 함 논의해보자 이런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지하고, 깊이 있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 10. 26 보궐선거 사례로 본 소셜 메시지의 전파 경로

<(주)그루터 Social Analytics 이두행 기획팀장>


이두행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론 분석을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트위터의 팔로어와 메시지 전파에 관한 내용이 의미 있었는데, 10. 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많은 멘션이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전파력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특히 트위터만으로 두 후본 간의 지지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과 이를 활용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A후보자의 전파 경로

정봉주 前의원 전파경로

예시 중 A 후보의 중간 매개자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가운데 커다란 원형 부분이 시작이라면 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간 매개자가 군데군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전파력 있는 트위터리안이 얼마만큼 공감하고, 리트윗(RT) 하는 지가 관건이었습니다.

특히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의 경우 그 자체가 워낙 많은 팔로어를 가지고 있어 한 번의 메시지가 주는 힘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 분석을 통한 10. 26 보궐선거 분석 동영상 잠깐>




 

■ 소셜 정책 협업과 공공 참여 데이터 활용 및 로드맵

<광명시청 홍보실 전인자 실장>



“소셜에서 OOO의 마음을 읽다” - 여론, 어떻게 형성하고 분석할 것이가?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입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공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있는 예로서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 광명시청 홍보실 전인자 실장님의 <소셜 정책 협업과 공공 참여 데이터 활용 및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집니다.


실장님의 웃음이 매.우 해맑아 보입니다. ^^




<광명시는 OOO이다>로 시작한 강의는 그동안 광명시가 시민들과 협업하여 생동감을 중심으로 지금의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까지의 여정과 트위터, 블로그 등 SNS의 활용을 구체적 사례를 들며 설명했습니다.

특히 <광명은 나를 위해, 나는 광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던지며, 공공기관과 시민의 협업은 공공기관의 도시 브랜드 및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민은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고, 전문성을 키운다는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주의 깊게 들은 부분입니다.

또한  광명시 블로그인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의 시민필진으로 참여중이며, 개인블로그를 통해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다시 보고 있는 닭큐는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인자 실땅님의 강연. 웃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이뜸. ^^>

 

<최초>라는 단어는 많은 분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지자체 최초로 정책 수립과 유통의 새로운 대안 모델을 마련한 실땅님의 강연이 끝나자 광명홍보실 직원들의 주변에 정말 많은 분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궁금했던 점을 쏟아냅니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에 온라인 뿐 아닌, 오프라인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광명 블로거 네트워크>에 발을 담그고 있는 닭큐도 왠지 모를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뭐랄까. 내 자식이 칭찬 받는 부모의 마음이랄까요? ^^;


 



■ 조직의 소셜데이터 분석 및 집단지성 활용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KTDS SM본부 박상우 수석보>


만일 이것이 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에 적용될 경우 혁신적인 내용이라 생각되지만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지자체가 매우 드물 것 같아 보입니다.

광명의 경우 이와 비슷하게 트위터를 활용한 소통을 이루고 있지만 담당자의 정보 배분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히 설명중이신 박상우 수석보>





<강연 당시 실제 질문 트위터로 날려봤습니다>

 





<이 동영상 하나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소셜 여론 분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획/전략

<미디컴 PR1 본부 문경호 본부장>


마지막 강연은 문경호 본부장님의 강연이었습니다. 소셜미디어의 여론분석 관련, 블로그와 트위터의 활용방법 및 커뮤니케이션 기획 등 주변분들 이야기로는 정말 화끈한 강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닭큐는 이때 시국을 걱정하며, 강연장 밖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던바, 질의응답 밖에는 듣지 못했습니다. ^^;






<목소리 함 들어보시죠. 반하실지도 모릅니다 ^^;>






<클로징멘트 - (사)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강학주 회장>






<많은 학생들의 기념촬영>





■ 닭큐 클로징멘트

"소셜에서 OOO의 마음을 읽다"의 <OOO>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유권자>일 수 있고, 공공기관이라면 <시민>일 수 있습니다.

닭큐는 시민필진으로 활동하며, 소셜에서 광명의 마음을 읽었었습니다.


<소셜>이란 사회적 소통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각자의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면 모두에게 긍정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컨퍼런스라고 합니다. 소통으로서의 소셜과 함께 활용으로써의 소셜을 함께 보여준 괜춘한 컨퍼런스였습니다. 차후에 개최될 내용에 많은 기대를 걸어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