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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백서/직장인 일상

[직장인 백서] 도서관에는 왜 만화책이나 무협소설이 없는 겁니까!!!

도서관에는 왜 만화책이나 무협소설이 없는겁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다 잼나게 팩트와 정서를 전달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시 말해, 역설적으로 만화가 팩트를 조금 더 위트 있게 전달해 주기 때문에 이를 문화에서 배격시키려는 음모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추정입니다 ^^).





이미 트랜드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백과사전이 만화로 나온 부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예술의 전당에서 대중가요를 유치하지 않는 사회적 편견이라고 생각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닭큐는 만화책을 만땅 구입했습니다.ㅋㅋㅋ






한 20만 원 정도 투입됐습니다. 물론 도서관리위원회의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입니다.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바람의 검심은 남녀 직장인 누구나 반길만한 만화입니다.






아다치미츠루의 H시리즈 및 터치는 불후의 고전이지요. 일본 갔을 때 샀던 만화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닭큐의 안목을 갖춘 지나가는 행인 1이 구입했기에 부득이 러프, 터치만을 사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문 서적도 있습니다. 요즘.대세인 와인을 쉽게 설명한 만화입니다.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 전문서적 읽지 않아도 만화를 통해 배운 지식으로 위캔척 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궁귀검신. 무협소성계의 한 획을 그었다 할 수 있는 고전입니다. 책방 아저씨가 강력히 추천해주신 도서입니다.




어제였습니다. 주변 책대여점이 폐업을 선언하고, 부득이 헐값에.도서를 내놓았습니다. 마침 자유로운 도서관을 꿈꾸는 닭큐였기에 밤 10시 넘어 총무와 감사에게 허가를 득하고, 위원장의 지위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구입했습니다. 물론 저의 취향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도서관리위원회 위원들께서도 '굿'이라며 인정해 주셨습니다.





무언가 읽는다는 것은 기록을 습득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내가 책을 쓴다면 그것은 기록으로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이 포스트를 읽으며, 나름의 직장 내 도서관을 기획하시는 분이라면 쉽고, 위트 있게 직장인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택라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만화나 무협소설을 배격한다면 주변 공공도서관에서 대여하며, 개인 직장인으로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닭큐와 같이 권위를 배격한다면, 과감하게 만화책을 도입해보시면 직장인들이 속으로 공감하며, 대여해 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참. 닭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무협소설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책에 대한 편식에 버리고자 반성하는 의미로 기획해 본 겁니다.



시작하니 도움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책 기부도 이어지고, 관리하신다는 간사님도 새로 선임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이 사소한 변화로 보다 즐거워 지고 있습니다.




뭐. 이런따위 아니겠습니까? 직장인의 직장 생활이라는 것이. ^^





뭐. 아님말구 말입니다. ㅋㅋㅋ